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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의 작은 마을 제리코.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세실리아, 셀리나, 마리아에게 제리코는 단순한 고향 마을이 아니다. 살아온 나날을 회상하는 이 여성들은 개인적 삶의 역사와 사회적 기억, 문화적 유산이 서로 촘촘하게 얽혀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씩씩하고 아름다운 여성들의 인터뷰는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공감을 이끈다.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는 화려한 색감의 화면 그리고 흥겨운 사운드트랙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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